부천시는 시립원미도서관에 청년 메이커 활동과 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원미청정구역’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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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청정구역’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청년의 꿈이 정점을 이루는 곳’을 의미한다. 이곳은 19세부터 43세까지의 청년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청년활동공간 ‘원미청정구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원미도서관이 ‘2018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 4개 열람실로 운영돼 온 원미도서관 3층 전체 1천90㎡를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청년활동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공간, 생활 DIY작업공간,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청년 소통공간, 열린학습공간, 공유부엌, 휴게공간 등 기능별로 공간을 구성했다.

열린 학습공간, 노트북 코너, 공유부엌, 스터디룸, 진로서가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생활 DIY작업공간, 교육공간은 방문 또는 전화(☎032-625-4737) 신청을 통해 선착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장덕천 시장은 "원미청정구역은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아이디어를 만들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공간과 다양한 진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진로 선택을 도울 것"이라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에서 자산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를 움직이는 청년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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