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7일 하남시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삼성생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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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최초로 개소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LH로부터 20년간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받아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간 협약으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돼 5천만 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자 자녀들이 장난감과 도서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품앗이 활동 및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상호 시장은 "자녀 돌봄은 부모만이 아니라 지역과 사회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며,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사회성을 기르고 부모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사강변도시 C3단지 내 위치해 있으며, 18세 미만 자녀 및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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