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평택항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항 매립지 183만8천㎡ 규모에 해양레저, 관광·숙박, 공동주택 등을 비롯한 주거 및 충분한 공공시설이 구비된 종합해양도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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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토지이용 계획도. /사진 = 평택시 제공

최근 마감된 평택항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대상자 공모 접수 결과, 크리스탈오션파크㈜ 등 2개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심사를 요청, 내년 3월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까지 공공지분 30%가 참여하는 주주협약 체결 및 SPC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평택항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평택항 항만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주변 지역 개발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향후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2종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사업시행자의 개발사업 계획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 간 협상을 통해 총 사업비와 개발계획을 확정한 후 투자한 사업비만큼 조성된 토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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