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18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에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14년부터 5년 연속 정보보안 분야 우수기관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게 됐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정보보안 정책 및 전자정보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등 6개 분야 65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시민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관내 기업체와 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폐 스마트폰,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 매체를 무료로 파기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사이버보안관제센터에 정보보호 전문요원을 배치했고,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전문관을 선발하는 등 정보보안 분야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사이버 보안진단의 날을 지정해 소속 및 산하 기관의 모든 직원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보안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각 부서와 관용 차량의 무선 도청 탐지 등 정보보호 활동을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56차례에 걸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시대"라며 "시민들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정보보안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강화된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