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매서운 추위에 폐지를 줍는 노인 200명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폐지를 줍는 노인이 있는 곳에 방한 점퍼(200벌)와 보온 장갑(200켤레) 등 2가지 한파대비 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선 8월 스카프와 챙이 넓은 모자, 보냉 물병을 전달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이번 한파 대비 물품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2천만 원의 기금을 후원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기금 후원을 연계했다.

지원 기간에 시는 노인들의 생활 실태 정도를 파악해 한파 속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후 중원구 성남동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 2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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