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연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학교폭력 예방 연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의왕부곡중·갈뫼중·모락중 등 3개 학교에서 ‘2018 학교폭력 예방 찾아가는 연극 공연-친구사이’를 선보였다.

17일 시에 따르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극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에 관한 연극을 제작한 극단 광기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연극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아닌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학교폭력 상황을 방관해 왔던 제3자, 즉 주위 친구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방관하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의 가장 큰 대책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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