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20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딘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했다. 시는 국가대표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올림픽 후에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자 실업팀 창단을 결정했다. 선수단은 감독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1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코치 2명과 선수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바 있다.

창단식은 염태영 시장의 창단사 발표를 시작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선수단 소개, 감독·선수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임용식 후 수원선수촌에 입촌했다.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2021년 예정)될 때까지 탑동아이스하우스에서 훈련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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