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의 태클을 피해 공을 몰고 있다.  /연합뉴스
▲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의 태클을 피해 공을 몰고 있다. /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1)가 올 시즌에도 거침 없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사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 원정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0 승리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5골에 모두 관여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올 시즌 1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두 부문 모두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지켰고, 올해 소속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 포함 50골도 채웠다. 아울러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먼저 10골-1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쟁했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0승 4무 2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질주했다.

메시는 전반 35분 팀 동료 수아레스의 골을 도우며 이날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널티 아크 인근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흔든 뒤 문전으로 쇄도하는 수아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네 골을 도왔다. 전반 43분엔 역습 기회에서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질주한 뒤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후반 3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골문으로 쇄도한 뒤 조르디 알바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후반 15분에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후반 43분 제라르 피케의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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