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보건소가 17일 ‘2018년 오감만족 자조모임’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이 모임은 지역 내 뇌병변·지체장애인의 재활과 정서적 지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모임을 통해 보건소는 장애인과 가족 등 35명을 대상으로 자가 건강관리의 필요성과 재활정보를 공유했다.

모임은 천연화장품·커피·샌드위치 만들기 교실과 레크리에이션·하모니카·난타 등 문화 부문으로 나뉘어 총 4회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취미·여가 프로그램인 난타 공연은 최근 발표회를 열어 실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했다.

난타 공연에 참여한 한 구민은 "처음에는 북채를 잡는 것도 낯설었는데, 배울수록 장단에 취해 북을 힘껏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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