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17일 회의실에서 공사가 발주한 주요 건설공사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인천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지역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건설자재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검단신도시 도시시설물 터널공사와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1공구) 시공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은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에게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검단 AB14블록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공동사업 시행자인 금호건설㈜도 협약에 동참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제 살리기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역 내 건설업체가 생산하는 자재·장비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 정착 등을 위해 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박인서 공사 사장은 "상생협약을 맺은 사업은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로, 하도급 등 지역 중소 건설업체들이 공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어려워진 민생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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