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산업 발전을 위해 ‘2019년 동계 산학협력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대학을 포함한 전국 13개 대학의 항공·서비스 전공 학생들에게 인천공항 현장업무 실습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현장실습 운영을 위해 실습비 등 약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달 3일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맺은 대학생 84명을 선발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 각 현장에 실전 배치한다. 특히 각 터미널 내 셀프 체크인·셀프 백드랍(자동수하물위탁) 기기와 안내로봇 등 스마트서비스 지원 안내 등에 투입된다.

앞서 공사는 경인여대·인천대·인하공전·인천재능대·수원과학대·한국항공대·신구대·청운대·동서울대·서원대·경운대·서영대학교 등 13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선발해 업무별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항공·서비스 전공 실습생들에게 인천공항 현장 업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직업과 진로탐색 환경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2017년부터 항공·물류대학과의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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