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북한 감시요원 파견은 … 합의 이뤄진다면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사찰에 대비해 감시요원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교도통신은 일본을 방문 중인 아마노 사무총장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핵사찰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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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사찰에 대비해 감시요원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훈련 강화와 사찰 계획을 작성하고 있다”며 “북한과 합의가 이뤄지면 시간을 두지 않고 사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IAEA가 중심이 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달 22일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보고에서 북한 영변 원자로에서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실태 파악을 위한 방북 사찰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돼왔다"며 "사찰이 이뤄져야 이 활동들의 본질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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