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고압산소치료 시설 확보 나서 … ‘자의 타의’ 아직 몰라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 시험을 끝낸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태로 펜션 주인에 의해 발견됐다.

aa.jpg
▲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 시험을 끝낸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3명은 숨지고 7명은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상태였다. 펜션 주인은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의식이 없는 7명을 강릉아산병원, 강릉동인병원, 강릉고려병원으로 옮겨 치료에 나섰다. 다만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 파악 중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