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 여름 신호등 건널목마다 커다란 우산 모양의 그늘막(이천행복나눔 그늘)을 설치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호평 받은 데 이어 생활밀착형 행정이 겨울에도 이어지고 있다.
동장군 대피소는 버스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 정차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투명한 비닐로 만들었다.
시는 올해 20곳을 신규 설치해 총 3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에 추가로 설치해 내년 한파 대책 기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CTV 관재센터 내 설치된 안심벨 통합서버를 활용해 시내지역 200곳에 대설한파 시민행동요령 홍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설 및 한파 예비특보 또는 주의보 발표 시 수시 방송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 및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한발 앞선(One Step Ahead)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 생활밀착형 재난관리를 통한 안전행정을 강화 할 것"이라며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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