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일본 오키나와현립도서관 내에 ‘부천시’를 알리는 전용코너가 개설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오키나와현.jpg
이는 지난 9월 시가 상동도서관 내에 오키나와특별관 마련에 기인해 오키나와현립도서관이 최근 이전 개관하면서 부천시 전용코너를 조성한 것이다.

이 코너는 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는 물론 대한민국을 소개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이곳에 향토자료와 부천 문인들의 작품 등 도서 450여 권과 국제출판단체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소속 6개 출판사에서 기증한 한국 관련 인문·사회·과학 도서 500여 권을 제공했다.

오키나와현립도서관은 시가 보낸 도서 등을 전시하고 도서관 자료로 등록해 오키나와 거주 한국인과 한국어 학습자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키나와현립도서관은 오키나와현 나하시 이즈미자키 1-20-1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천시 코너는 도서관 4층 다문화구역 중앙에 마련됐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오키나와현립도서관 내 부천시 코너 조성을 통해 부천과 오키나와가 책과 도서관으로 교류하며 두 지역의 독서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