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2회 한중 국제학술대회’가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수정구 위례대로 83 밀리토피아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세종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북방경제 실현 과제 모색을 위해 마련된다.

국내 학자 10명과 중국 학자 8명 등 모두 18명의 한중 전문가가 참여해 3가지 세션의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세션1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비잉다 신동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6명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세션2는 ‘북방경제 실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리청르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등 5명이 북방경제에 관해 토론한다.

세션3은 은수미 시장이 ‘북방경제 실현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한다.

은 시장은 내년부터 시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문화·의료 분야 등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구상을 밝힌다.

한중 국제학술대회 행사는 21일 판교테크노밸리 무인자율주행자동차 시승, 세종연구소 기관 방문 등으로 이어진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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