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 본예산 1조5천506억 확정

남양주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19년도 본예산 1조5천506억 원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올해 대비 11.8% 증가한 일반회계 1조2천705억 원과 특별회계 2천801억 원 등 1조5천506억 원이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전체 예산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38.8%인 6천015억 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보호 분야 2천468억 원(15.9%), 수송 및 교통 분야 1천719억 원(11.1%),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769억 원(5.0%), 문화 및 관광 분야 714억 원(4.6%) 순이다.

　특히 수송 및 교통 분야에서 올해 대비 442억 원이 늘어 34.6% 증가됐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도 203억 원으로 35.9% 상승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765억 원, 하수도사업 665억 원, 기타 10개 특별회계는 1천370억 원이다.

　시는 지속적인 지역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올해 대비 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증가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내국세 증가율이 상승해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올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