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인도네시아에 제6호 한국어학당 분교를 설립하고 한국어 교육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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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한 KIEC(한국교육문화원)와 한국어학당 해외분교설립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현판식 행사를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및 해군재단, 한국어학당 분교설립 협정서를 체결하는 5개 대학 총장단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진행됐다.

제6호 분교를 설치한 KIEC재단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대학교, 보고르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연합해 한국으로 유학을 원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보급과 함께 한국 유학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현판식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와 5개 대학 총장단, 해군재단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에서의 교육에 대한 미래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발제를 통해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와 인도네시아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를 비교하고 현재의 비약적인 경제성장 이면에 있는 그 핵심 축이 교육임을 밝혀 참석한 많은 교육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동성 총장은 "분교와 대학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이 여러분의 미래를 바꾸고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와 함께 그 꿈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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