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도시의 삶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를 주제로 산·학·연·관 연구 워킹그룹의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해보는 자리가 갖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연구 워킹그룹 성과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4차 산업혁명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모델을 발굴하고자 도 및 31개 시·군, 경기연구원, 도 경제과학진흥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현재 워킹그룹은 스마트 교통·에너지·헬스케어 등 3개 분야의 각종 도시·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동 솔루션을 도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비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성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1부 세션과 분과별 성과를 설명하는 2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부 세션에서는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연구 및 워킹그룹 운영 개요 및 경과’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스마트교통 분야 ‘모바일, 교통 데이터 중심의 AI 기반 교통 예측 시스템 적용’ ▶스마트에너지 분야 ‘경기도민 에너지 배당사업지역 및 시민 이익공유에 기반한 지역에너지 시장 창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ICT 기술 기반 자살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31개 시·군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표준 협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지자체 중 세계적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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