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56명이 대피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께 15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인테리어 공사업체 근로자 A(42)씨가 연기를 마시고 이마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8분 만인 오전 9시 3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펌프차 등 차량 37대와 소방관 등 94명을 투입했다. 불은 23분 만에 진화됐고, 대응 1단계는 오전 10시 11분 해제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15층 공실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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