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는 최근 취업 성향을 고려해 대다수 교직원이 진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15일 양일간 홍성캠퍼스와 인천캠퍼스 교직원들은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재학생들의 진로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진로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올 하반기부터 국내 338개 공공기관이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하고, 대기업 등에서도 직무 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운대는 구성원 모두를 진로상담이 가능한 전문가로 양성해 학생들에게 언제든지 진로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석준(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씨는 "잡카페를 통해 취업정보 및 진로상담을 했으나 많은 학우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한다"며 "이제 진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수 및 행정부서 담당자를 찾아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기대했다.

이은준 청운대 취업지원센터장은 "많은 교직원들이 진로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며 "블라인드 채용 성향에 맞는 진로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힘쓰고, 학생 역량 강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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