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를 발굴하고 주민활동가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2018 주민활동 돋움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성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5개의 프로젝트가 대상이 됐다.

공사는 ‘부개삼이 도시재생’은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교육 및 사례 답사를 벌였고, 전면개발 재추진을 희망 하는 주민들과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높였다. ‘구월동300 바로세움’은 마을 대청소를 시작으로 교육, 사례 답사, 주민 인터뷰 등 주 1회 모임을 통해 주민들과의 유대감 강화하고 주민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를 창립했다. ‘서구 가정집’은 주민, 현장 지원센터, 신협 등과 협의체 구성 및 마을 거점공간을 조성한 뒤 공간 활용 방안을 기획했다. ‘주민활동가·청년기회자 도시재생’은 전통시장 상인회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병방톡톡(Talk-Talk) 콘서트’를 열어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우리마을 공감하기’는 주민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교육을 통해 영상으로 만든 마을이력서를 제작해 마을의 자산과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활동가가 주민 모임을 구성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을 기획해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기반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활동가의 역량을 강화시고 이 사업들이 공사의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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