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원의 입주기업이 암치료의 혁신적 신기술 개발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융기원은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입주기업 ‘엠비디(MBD:Medical&Bio Decision)’가 최근 독자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로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을 적용,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의 항암제를 선정하고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통해 프랑스와 독일·룩셈부르크 내 협력병원과 공동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엠비디는 지난 1년 동안 기존 표준항암제 치료법이 효과를 보지 못한 담도암 및 대장암 4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항암제 조합을 적용하는 등 임상연구를 진행, 실제 제안된 항암제 조합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융기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3년 내 관련 인증 및 검증을 마무리하고 유럽 내 병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향후 정밀의학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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