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지난 1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3천650만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골든블루가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 유일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진행한 버디이벤트(Donation with Players)를 통해 마련됐다. 이 대회에 ㈜골든블루는 주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이벤트는 위스키 ‘골든블루’의 도수인 36.5도와 기부를 접목한 것으로, 골든블루 시그니처홀인 17번 홀에서 나온 버디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했다. 1버디 당 65만5천 원으로, 이벤트 결과 총 7번이 기록돼 성금 255만5천 원이 모였다. 여기에 ㈜골든블루는 추운 연말 따뜻한 인천을 만들고자 추가 기부금을 조성해 총 3천650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김동욱 대표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로 마련된 성금으로 지역 소외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스포츠 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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