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관내 전곡고등학교 윤여름과 김재훈이 각각 교육학과 및 우주항공공학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군은 노령화에 따른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입학생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실정으로, 19일 현재 관내 2개 고교의 전체 학생 수가 1천55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3 재학생 301명 중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함으로써 전곡고교는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극복하고 명문 고교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광철 군수는 "그 동안 교육지원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의 결과가 이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조적인 미래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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