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19일 고양시의 상수도·통신·전력시설물을 수용하고 있는 국가중요시설 ‘일산공동구’를 방문해 방호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KT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및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온수관 파열 등 지하시설의 연이은 사고로 국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기북부청은 연말연시 굳건한 안보와 든든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산하 12개 경찰서와 함께 이달 말까지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 청장은 "지난 4일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했던 온수관 파열 사고를 교훈 삼아 체계적인 관리와 빈틈 없는 방호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평소에 매뉴얼에 따른 꼼꼼한 예방점검과 방호계획의 철저한 이행 및 경찰·군·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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