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인·법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한다.

연말연시 심야에 시민은 택시 잡기를 쉽게 하고, 운전기사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영업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부제가 해제되면 운행을 쉬는 하루 약 900대의 택시가 운행하게 돼 시 택시 3천596대가 전부 운행한다.

성남지역 택시는 현재 부제를 적용받지 않고 운행하는 모범택시 17대, 개인택시 2천494대, 법인택시 1천85대다. 부제 해제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다.

송년회·신년회 등 각종 모임 후 택시를 부르려면 법인택시는 성남브랜드콜(☎031-721-7000), 개인택시는 푸른콜(☎031-755-4000)로 전화하면 된다. 시의 개인·법인택시 콜 모바일 앱인 성남YES콜을 활용해도 된다.

시는 설과 추석 명절 전후, 수능일 등에도 택시 부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편리한 택시 이용과 함께 업계·운수종사자의 수입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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