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천년시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한겨울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용문천년시장은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시장 로컬푸드 앞 등용문광장에서 ‘등용문 겨울나라 밤도깨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용문천년시장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주관하며 시장활성화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특별행사로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미션게임’ 공연을 오후 2시와 4시, 총 2회 진행한다. 또봇 뮤지컬은 어느 한 교수가 방학을 맞은 하나와 두리, 또봇C의 파일럿인 오순경에게 미션게임을 제안하며 시작된다. 게임에서 승리할 때마다 최종 목적지의 힌트를 한 가지씩 얻게 되는데, 이렇게 얻은 힌트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또봇에게는 신무기가 상으로 주어진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주말공유마켓에서 1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개의 어린이 완구 러키박스 추첨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1일 열린 청소년 등용문 페스티벌에 출연한 청소년 댄스·노래 공연자들의 앙코르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풋풋한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무엇보다 최근 디자인거리사업을 통해 조성된 등용문 테마존은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한층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테마존 가운데 솟아 있는 등용문 은행나무 조형물과 기와 담장, 자작나무 등은 LED조명 장식으로 예쁘게 꾸민다. 또 버섯거리 국밥촌의 초가지붕에는 LED로 빛나는 박을 올려 겨울의 정취를 더한다.

용문천년시장이 특화상품으로 개발한 은행막걸리 축제도 곁들여 진행된다. 행사장에 오면 은행의 그윽한 향기를 품은 은행막걸리를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다.

한편, 경기공유마켓 시범시장으로 선정된 용문천년시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과 지역민 등 소비자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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