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발언으로 평택시노인인회의 공분을 샀던(본보 2018년 12월 7일자 8면 보도) 평택시의회 최은영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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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 의원은 "평택시의원은 평택시민이 선택해 주셨고, 평택시민의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은 평택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26일 시의회 상임위 행정사무감사 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과 관련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발언해 노인회장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가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의원으로서 제가 한 행도이나 말들이 많은 시민들게 보여지고 있음을 명심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노인회 회장과 임원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 의원은 평택시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 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부의 시 지원 예산 운용과 관련, 평택시지부 회장 실명을 거론하며 "저한테 많은 사람들이 회장이 시 지원 예산을 일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노인회의 공분을 샀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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