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색이 있는 카페가 해외에 진출한다. 카페 이름은 ‘연남동 223-14’이다. 이 카페는 국내보다도 해외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유명했던 ‘연남동 239-20’ 카페가 확장 이전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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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그림(GREEM)’의 1호점은 전 세계 유명 잡지사들에 게재가 되면서 인스타그램 등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고객들에게 더 넓은 공간과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호 점을 오픈한지 약 17개월 만에 ‘연남동 223-14’으로 확장해 이전했다.

그림은 요즘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유명 잡지사들이 이 카페의 기사를 게재한 결과,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미국, 말레이시아, 튀니지 및 국내 등에서 가맹 및 총판계약을 원하는 개인 및 회사들의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그림은 이 중 사우디의 한 회사와 총판계약 및 인테리어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그림은 이 업체와 함께 2019년 5월에 사우디에 1호 점을 시작으로, 사우디와 UAE지역에 약 5개 점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림은 해외 전시장에서의 협업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시 스토니브룩 대학교 내 찰스왕센터는 그림의 독특한 컨셉에 감명을 받아 찰스왕센터의 극장 층 전시장에 ‘그림’의 전시물을 작화하고 설치해주기를 요청했다. 그림의 기획자와 화가들은 2019년 1월부터 전시작품을 준비해 3월부터 찰스왕센터에서 그림의 작품을 약 3년간 전시할 예정이다.

그림 관계자는 "그들만의 컨셉에 대한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국내의 주요 관광지에 직영점을 설치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을 주요 관광지로 유도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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