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국토관측전용위성)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국토위성센터가 들어선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과기부는 위성산업 발전과 공공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 고정밀 국토관측전용위성(해상도 흑백 0.5m급, 칼라 2m급) 2기를 개발해 내년 하반기, 오는 2020년 상반기에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수원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들어서는 국토위성센터는 965㎡ 3층, 18개 사무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1월 착공해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위성센터는 국토관측전용위성에서 수신한 관측자료를 이용해 사용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공간정보로 가공,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위성센터는 국토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자료의 수집, 처리, 저장, 분석, 공급, 지원 기능을 위한 전산, 업무, 운영 시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국토위성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센터 설립 뿐만 아니라 위성정보 수집·활용을 위한 전산시설 구축, 연구개발, 운영조직 확보 등의 사전 업무를 준비 중이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