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19일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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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역 내 균형적 치매관리를 도울 센터의 개소를 알리고, 센터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상담실과 검진실, 카페, 쉼터, 놀이공간 등을 한 데 갖췄다. 시설 간 연계로 치매예방 및 조기 발견 뿐 아니라 대상자들과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레스와 우울 완화를 위한 ‘마음클리닉’은 노인은 물론 부양가족의 스트레스도 관리해 안정적 가정 돌봄을 돕는 구 특색사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구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통합적·균형적 치매관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인지놀이기구를 대여해주는 ‘기억꾸러미 1호점(송도점)’과 인지 프로그램 운영 쉼터, 가족휴식 공간 카페 등 기능적 공간과 건강수요 맞춤 건강사업이 어우러져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는 예방중심 치매관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치매국가책임제의 비전과 목표에 맞는 균형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해 노인과 가족, 주민의 정신건강까지 고려하는 발전된 건강정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송도권역치매안심센터(☎032-749-6901~5)나 연수구보건소(☎032-749-8131)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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