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19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8 의정부 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를 열었다.

드림 메이커스는 학생들이 학교나 마을에서 겪는 불편한 점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3D프린팅 등 4차 산업 관련 메이킹 도구를 이용해 해결 방안을 찾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초·중·고 학생 90명, 23개 팀이 참여해 ‘더 나은 의정부를 만들자’를 주제로 1년간 60시간의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성을 가진 초·중등교사 8명이 매니저 교사의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기초역량 강화 학습, 디자인 싱킹, 메이커 프로젝트 등 메이커 교육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교육활동을 했다.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길거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신호등 쓰레기통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무단횡단 방지 횡단보도 ▶공기청정 버스정류장 ▶불법 주차 경고 알림 장치 ▶유치원 버스 방치사고 예방 시스템 등 메이커 도구를 활용한 23개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소개됐다.

또한 변리사가 참여,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거나 기술에 특허 가능성이 있는지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윤계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메이커 교육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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