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본보 12월 19일자 19면 보도>된 데 이어 퇴소한 신생아 중에도 RSV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이 산후조리원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2명뿐 아니라 이미 퇴소한 신생아 중 6명이 추가로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총 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신생아 총 25명 중 22명에 대해 검사를 끝냈고,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증상에 따라 병원과 자택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산모 등 추가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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