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이 천주교 인천교구와 옛 백령병원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옹진군 제공>
▲ 옹진군이 천주교 인천교구와 옛 백령병원 활용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옹진군 제공>
옹진군 백령면 옛 백령병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난다.

이곳은 2014년 2월 인천의료원 백령병원이 새로 개원하면서 빈 공간으로 방치돼왔다.

옹진군은 최근 천주교 인천교구와 협약을 맺고 옛 백령병원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운영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백령 심청이 마을이 선정되면서 옛 백령병원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문화의 집과 마을문화센터를 조성해 백령도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 조성에 힘써 왔다.

군은 옛 백령병원이 현재까지 방치돼 우범지역이 될 위험에 처해 있었는데 이번 인천교구의 도움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에게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인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정민 군수는 "과거부터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인천교구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인천교구청과 잘 협력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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