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항공사진을 내년 1월 2일부터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성남시는 20일 국토지리정보원과 양 기관이 보유한 항공사진을 온라인으로 통합 서비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보유 중인 1만6천635장의 항공사진을 국토지리정보원에 제공한다. 시가 1987년도부터 매년 항공촬영해 성남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자체 운영하는 국토정보 플랫폼을 통해 시 항공사진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정보원이 보유한 항공사진도 제공해 1955년부터 매년 촬영한 전국 항공사진 53만여 장과 다른 지자체 항공사진도 볼 수 있다. 항공사진이 필요한 시민은 국토정보 플랫폼→공간정보 받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로써 그동안 시청이나 구청의 건축과를 방문해 1건당 2천 원의 수수료를 내고 항공사진을 열람 또는 인화지로 발급받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시는 시민에게 항공사진 발급 수수료 무료, 실시간 온라인 제공 편의를 제공하면서 웹 시스템 구축·운영비 2억 원 상당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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