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료원과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 관리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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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건립비 51억2천만 원이 투입돼 내년 2월 준공, 4월 개원한다.

시보건소 부지 내 지상 2층(총면적 1천498㎡) 규모로 1층은 모자건강증진실을 설치해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2층은 경기여주 공공산후조리원(모자동실, 13실)을 설치해 경기도의료원이 위탁운영하게 된다.

경기도의료원에서 관리와 운영을 맡아 앞으로 의료원의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공보건의료서비스 등 의료원과 적극적인 연계로 여주시민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경기도 최초로 설치·운영하게 돼 아이 낳기 좋은 출산친화환경 조성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감염병 인증기관인 경기도의료원이 든든한 파트너로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의 선도적 모델이 돼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준공 후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친 뒤 개원하게 되면 여주시민뿐 아니라 인근 시·군에 거주하는 도민의 산후조리에 도움을 줌으로써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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