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0일 가평읍 벨리웨딩하우스에서 흙을 가꾸고 고향을 지키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5회 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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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와 송기욱 군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경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농업경영인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드린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을 만들어 가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강사 특강을 통해 농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이어진 장기자랑은 회원 상호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또 연합회는 자녀 장학금 수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였으며,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100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한편,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우수농업인 정부포상에서 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 김현수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가평읍 두밀축산 김세경 대표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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