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교육복지의 보편화 및 공교육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포천시의회의 의결을 얻어 최종 확정된 2019년도 교복지원예산은 중학교 신입생 9천400만 원, 고등학교 신입생 4억5천만 원 등 모두 5억4천400만 원이다.

내년 무상교복 지원 대상은 중학교 신입생의 경우 포천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대응사업으로 관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며,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시 자체 사업으로 시에 주소를 두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교육부가 정한 학교공동구매 상한가 1인 30만 원 이내다.

시는 2019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올 6월 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고, 8월에는 포천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박윤국 시장은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포천의 미래 희망인 학생들에게 투자함으로써 공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게 돼 기쁘다"며 "2019년 포천혁신교육지구 추진, 교육지원과 신설 등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포천의 공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말 조직 개편에 팀 단위의 교육지원팀을 교육지원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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