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에 경기도 업체 4곳이 포함됐다.

백년가게는 종사자 고령화와 청년 유입 감소를 해결하고,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 육성을 위해 업력 30년 이상의 점포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올해 마지막 제5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모두 33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이 중 경기도 업체는 업력 42년의 안성시 안일옥(설렁탕·곰탕), 업력 51년의 가평군 유일관(갈비탕·소불고기), 업력 36년의 수원시 대원옥(평양냉면·수육), 업력 53년의 의정부시 지동관(중화요리) 등 4곳이다.

지난 1∼4차 선정에서는 경기지역에서 선정된 백년가게가 전무했기 때문에 이번 5차에서 선정된 4곳의 업체가 경기도내 백년가게의 전부다. 5차에서 선정된 곳을 포함해 전국 81개의 백년가게가 지정됐다.

평가위원회는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54개 업체를 대상으로 평판도 등을 감안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고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의 경우 정책자금 금리 우대(0.4%p)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백년가게 인증현판 제공을 통한 신뢰도 제고,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한 홍보동영상 제작, 프랜차이즈화와 협동조합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2019년 1월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온라인(100year@semas.or.kr)으로 지원 가능하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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