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20일 내부청렴도 향상 및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한 ‘청렴특별추진단’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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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추진단장인 이성인 부시장 주재로 4급 이상 각 국·소·단장과 감사담당관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내부청렴도 하락원인으로 분석된 부패행위·공익신고자 보호실효성 취약문제, 부당한 업무지시, 예산집행의 위법·부당성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부패방지제도 개선방안으로 부패·공익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및 인식 개선을 꼽았고,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해서는 과거 관행적인 지시나 행태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위법·부당한 예산집행에 대해 부당·위법 집행 적발 시 환수 조치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부서장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진단은 내년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약분야 특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성인 부시장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반영한 2019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즉시 수립해 전 부서에 즉시 전달하도록 했다"며 "내년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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