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6.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0% p 하락한 46.5%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0.3% p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9%p 오른 37.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1.6%p 상승한 25.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p 하락한 7.9%를 나타냈고 바른미래당은 2.1%p 내린 4.9%를 기록해 지난 2월 통합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7%p 오른 3.0%로 다시 3%대를 회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6개월 유예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찬성과 반대가 팽팽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최저임금 인상 6개월 유예 주장에 반대 응답이 44.4%, 찬성 응답이 44.1%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