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협회 및 기업체가 중심인 ‘미추홀 에너지 네트워크’와 함께 아동보육시설에 태양광 14.5㎾를 무료 설치했다.

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본부는 전기료가 비싸 어려운 복지시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화군 추천으로 아동양육시설인 ‘계명원’에 LED조명기기를 교체했다. 에너지공단은 현장 답사과정에서 계명원의 열악한 시설환경과 광열비용 과다 발생으로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교육·생활환경 등이 축소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시와 에너지공단은 럭스코㈜와 LS산전에 기부 동의를 얻어 총 14.5㎾의 태양광 모듈을 확보했다.

태양광 설치 비용절감, 시험용 모듈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과 에너지복지 실현이라는 4가지 효과를 봤다.

또 계명원의 어려운 사정을 파악한 에너지 관련 유관기관(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청라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는 에너지 나눔을 위해 설치비용 기부(총 1천100만 원)에 기꺼이 동참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JH에너지는 시공 재능기부를 해 태양광설비 시공을 끝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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