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나무 막대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19일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께 부평구 삼산동의 한 호프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8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으로 B씨는 안면부에 출혈이 생겼고 목 부분에도 상처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A씨에 대한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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