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 끝에 계모와 이복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와 살인미수 혐의로 A(35·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57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슈퍼마켓에서 계모 B(52)씨와 20대 이복동생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차량으로 슈퍼마켓 앞에 진열된 물품을 충돌한 후 양 손에 흉기를 들고 가게에 들어가 계모와 동생들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알아보고 있다"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