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펼쳐가는 몽실 꿈나래’는 멘토인 대학생이 멘티인 고등학생에게 진로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는 활동으로, 고등학생이 대학생과 함께 나누고 싶은 진로에 관한 주제를 선택해 진로 경로를 공감·공유·설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매회 3~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생과 펼쳐가는 몽실 꿈나래 활동은 올해 총 10차례 진행됐으며, 33개 주제 멘토링 프로그램에 도내 고등학생 154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내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들어 볼래요 ▶균형 있는 삶과 강인함 ▶졸업한 지 세 달 된 갓 스무 살이 해 주는 진짜 조언 ▶대입을 앞두면 막막한 게 정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그것이 알고 싶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한 우물만 파지 않아도 괜찮아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몽실 꿈나래는 대규모 진로·진학 컨설팅과는 달리 10명 이내로 멘토링 그룹을 구성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선배들의 진로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고등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도 몽실학교에서 10회에 걸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몽실 꿈나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창호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인생의 선배 대학생들이 진로 멘토링을 해 주는 시간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도움뿐만 아니라 마음의 위안을 준다"며 "고등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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