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본보 12월 20일자 19면 보도>가 10명으로 늘었다.

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신생아 3명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해당 산후조리원에 머물다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은 신생아들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RSV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총 10명이 됐다. 1명은 21일 오전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신생아는 산후조리원을 퇴소했다가 감염 발생 이후 검체를 확보해 검사에 들어간 신생아다.

보건당국은 당시 이 산후조리원에 입소해 있던 신생아 총 25명 중 24명에 대해 검사를 끝내고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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