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서철모 시장과 지역회의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소통행정의 출발’을 주제로 ‘화성시민 지역회의(동탄권역)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 전체 과정은 시 소셜방송 ‘화성에서 온 TV’와 화성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회의에 함께한 서 시장은 "현행 민주주의는 법령에서 정한 절차적인 정당성에만 의존해 복잡하고 다변화된 지역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론화의 장이 필요하고 시장은 그 의견을 청취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회의는 자발성,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공공의 가치를 높이고 숙의기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신도시의 특성상 인구, 교통, 교육, 기반시설 등 수많은 현안이 있는 동탄권역부터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해 6개 권역 지역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동탄권역 회의를 담당하는 동탄출장소는 공개추첨을 통해 총 291명의 위원을 선발했으며 300가구 1인을 기준으로 세운 정원 440명에 대한 결원은 향후 추가모집 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회의는 동탄 1·2·3동(1신도시)과 동탄 4·5·6동(2신도시) 2개로 구성돼 매달 1회씩 각각 개최되며 회의 내용은 소셜방송, 회의록을 통해 공개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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