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신기·당촌·미금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등 31개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1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75개 교에 135억 원을 보조한 데 이은 올해 추가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최근 개최된 제2회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보조금을 신청한 이들 학교의 현지 조사 내용, 사업 필요성,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해 지급을 의결하면서 이뤄졌다.

보조금 중 7억 원은 3개 초등학교의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데 투입했다. 체육관은 국비 추가 확보 등 각 학교 일정에 따라 내년 말~2020년 말 완공된다.

나머지 8억 원은 학교별 소규모 환경 개선에 지원됐다. 상대원초의 체육관 안전펜스 설치, 성남초의 사물함 교체, 양영초의 내부 도색 사업 등이다. 불곡중의 교실 칠판 교체, 상원여중의 방송시스템 현대화, 성남금융고의 컴퓨터실습실 확충사업 등도 포함됐다.

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모두 106개 교에 150억 원을 투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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