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의 공약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파주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민선7기 공약사항 187건에 대한 통합·조정을 통해 9개 분야 공약사항 170건을 확정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 5개월여간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 이행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파주시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사항을 점검해 왔다.

분야별로는 한반도 평화도시 파주 8건, 통일경제도시 파주 7건, 서민경제도시 파주 18건, 생태문화도시 파주 22건, 균형발전 상생도시 파주 28건,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 파주 31건, 대중교통 혁신도시 파주 25건,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파주 24건, 여성 행복도시 파주 7건 등이다.

시는 선거공보 당시 187건이었던 공약 중 148개를 유지하고, 명칭이 변경된 5건 외에 유사한 34건을 18건으로 통합했다. 민통선 파주 호국원 건립사업은 민선7기 시작에 필요했던 사전 조치를 이행하지 못해 폐지됐다.

이행 시기는 올해 8건, 2019년 47건, 2020년 31건, 2021년 46건, 2022년 34건으로, 임기 내 공약 이행률은 97%로 설정됐다.

교하동 다목적실내체육관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지방도 359호선 갈현~축현 구간 확·포장 등은 임기 후 완료될 예정이다.

공약사항은 부서별 실천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추진되며, 공약이행평가단의 이행 평가 결과를 수시로 반영해 실현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확정된 공약사항 170건은 이달 말부터 시 홈페이지(www.paju.go.kr)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행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해 시정의 신뢰와 공약 추진의 동력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